㈜프로키언(대표 이재윤)은 지난 6월 29일(목)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이하 DC센터)에서 열린 ‘2023년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IR 피칭 데모데이’에 참가했다.

프로키언은 글로벌 수학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학습자의 90% 이상이 수학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프로키언은 많은 학습자가 수학 공부를 포기하지 않도록 한국의 우수한 수학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양질의 솔루션 개발에 돌입했다.

현재 프로키언은 2015년 유엔 총회가 채택한 17개 전 세계적인 목표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중 4번째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UN 산하 기구 ITU(국제전기통신연합,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에서 진행한 ‘AI for Good Innovation Factory 2023’ 1st 세션에서 글로벌 4개 발표 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재윤 대표는 “기존에 없는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가능성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다. 자사 연구원들과 1년 반 이상을 AI 알고리즘 개발에만 몰두했으며, 현재는 중·고등 수학 교과서 수준의 생성모델로 MVP(최소기능제품)를 개발 완료해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라며, “자사는 전 세계 수학 학습자에게 정확한 문제 해결 방법과 올바른 수학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틀려도 괜찮아. 언제든 새롭게 도전할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프로키언이 개발한 ‘솔브메이트 엔진’은 수학교육용 생성 AI가 적용된 것으로 현재까지 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사람이 출제한 문제를 이미지로 찾아주고, 또 대신 풀어줄 사람을 찾는 기존의 매칭 서비스와 차별점을 두어 개발했다. 특히 핵심 기술인 ‘임의 수학 문제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 방법 및 기록매체’를 기반으로 학습자에게 문제 및 풀이 과정 자체를 새롭게 생성해 주는 장점이 있다.

이 대표는 “자사 솔루션은 문제와 정답·풀이 과정이 매번 새롭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문제집을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또 헷갈리는 문제를 언제든 다시 풀 수 있어 교육에 효과적이다”라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기술개발 및 특허 출원을 진행했으며, 수학문장 특화 AI 자연어처리과정을 통해 수학 문제 및 풀이를 총 104개 언어로 번역 및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최근 공개한 ‘솔미챗’은 수학교육에 적합하게 만든 수학풀이 채팅 프로그램이다. GPT3.5를 기반으로 자사가 개발한 수학생성엔진과 결합해 제작했다. 수학 개념에 대한 질의응답뿐만 아니라 주위의 사물이나 일상에 대해 질문하더라도 이와 관련된 수학개념을 찾아주고, 관련 수학 문제와 정답·풀이를 생성한다”라며, “학습자는 수학이 일상생활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챗봇과 친구처럼 소통하며 학습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현재 프로키언은 인천북부교육청 소속 수학교사연구회 20명을 통해 교육현장에서의 의견을 반영, 서비스를 고도화 중에 있다. 또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인천 관내 중학생 80여 명 대상 수학캠프를 인천스타트업캠프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버추얼 수학 튜터 솔미’ 론칭을 앞두고 있다. 학습자가 디지털 환경에서도 실제로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을 제공하도록 메타휴먼을 튜터로 활용해 체계적인 학습관리 시스템 기반 튜터링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동남아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작년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 1차 PoC를 진행 완료했다. 올해에는 ‘솔미챗’을 통해 베트남과 인도 시장에서의 사용성 테스트를 위해 2차 PoC를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DC센터는 메타버스 산업융합 가속화 및 국민체감형 서비스 발굴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디지털콘텐츠 산업생태계 활성화 사업’ 중 메타버스 인프라 지원 부문의 대표적인 입주시설이다.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다양한 사업화 성공사례를 이끌어 오며 지속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입주기업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평균 13% 성장한 193억 원을 달성했으며, 약 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DC센터는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신규 입주 기업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DC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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