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마이펫㈜(대표 성현진)은 지난 11월 3일(금)에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운영한 ‘2023년 초기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MAP)’ 성과발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비마이펫은 반려동물 캐릭터 IP와 테크(Tech) 기반으로 반려동물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운영 중인 반려동물 콘텐츠 커뮤니티(웹/앱) 플랫폼의 월 방문자는 70만 명이며,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한 반려동물 지식정보 애니메이션으로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콘텐츠를 기반으로 사용자·구독자를 확보했기 때문에 로열티가 높다는 것이 특징이며, IP를 기반으로 한 PB 브랜드(삼색리리, 세이오앙)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23 초기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비마이펫은 운영 중인 IT 플랫폼 내 반려동물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광고 캠페인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비마이펫은 1천 명 이상의 반려동물 크리에이터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브랜드사의 체험단 광고를 연계하고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단순 체험단 광고 캠페인 매칭 서비스를 넘어서 크리에이터들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레퍼럴(추천인) 코드 및 공동구매 연계 기능 개발을 진행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비마이펫 측은 “반려동물 제품의 경우, 구매 후에 반려동물이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기호성을 포함하여 다른 보호자들의 리뷰를 중시한다. 그래서 반려동물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가치가 높으며, 광고에 있어서도 체험단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크리에이터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 서비스에 대한 체험단을 매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진정성 있는 제품 리뷰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다른 반려인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고관여형 반려인 크리에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또한, 콘텐츠 마케팅 부문에서 검증된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사가 키워드나 미션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통해 비마이펫은 웹·앱 서비스 월방문자 수 70만 명 및 영상 조회수 누적 1억 뷰를 달성했다. IP 기반의 사업화를 통해 연매출(2022년 기준) 약 5.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약 1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부터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상품화를 본격화하며 50종 이상의 신규 제품을 출시했고, 10월 13일부터 진행 중인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에는 누적 2천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도 캐릭터 IP 기반의 반려동물 지식정보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힌 비마이펫 측은 “중국 비리비리 채널 구독자 6.6만 명에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얻으며 페이스북 해외 채널 12만 명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본격적으로 콘텐츠 현지화를 진행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부터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향후 플랫폼 내 다양한 신규 기능 론칭 및 고도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반려동물 특화된 검색 결과 출력 및 콘텐츠를 추천, 그리고 임시보호 중인 유기동물의 정보를 올리고 입양을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론칭하고자 한다”라며 “또한, IP 부문에 있어서는 국내외 라이선싱 및 상품 유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실제로,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해당 시장에서의 콘텐츠 현지화 및 라이선싱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3 초기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MAP, Micro Accelerating Program)’은 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의 창업과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추진하는 지원 사업이다. 기업 선발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사업화 자금 2천만 원과 함께 5개월간 기업진단, 멘토링, IR 컨설팅, 워크숍, 투자 네트워킹 세미나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특별히 별도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 5개 기업에 ‘경콘진 통합 데모데이(NRP-NEXEED DEMODAY)’ 출전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