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C 소재 기반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제조한 화장품 용기 | 사진 제공 - 어라운드블루
CLC 소재 기반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제조한 화장품 용기 | 사진 제공 - 어라운드블루

㈜어라운드블루(대표 최준영)는 오는 8월 31일(수)부터 9월 3일(토)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10홀에서 열리는 'K-Mtech 2022(한국 소재·복합재료 및 장비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어라운드블루는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인 ‘CLC(Cross Linked Cellulose)’를 생산하고 제품화하는 기업이다. 미국 농무부에서 바이오 플라스틱 자연탄소 함량 100%(USDA 100%) 인증을 획득했으며, CLC 소재를 기반으로 디자인 중심의 친환경 소비자 용품 브랜드를 만들어나간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명 화장품 기업인 ‘코스맥스’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어 사업을 전개하는 어라운드블루는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플라스틱 대체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와 중국 상하이에도 지사를 설립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어라운드블루는 CLC 소재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레진을 소개한다. 이는 자연탄소 함량 100%의 ‘CLC FOOD’와 자연탄소 함량 30~55% 수준의 ‘CLC BASIC’ 2종으로 크게 나뉘는데, 이들은 공통적으로 이종 물질의 계면 간 고유결합 기술로 강한 물성을 보유했다. 또한, 내수, 내알코올성으로 생활용품 및 식품용기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특성을 갖췄다.

더불어 120℃에 달하는 내열성을 갖췄으며, 안티 박테리아 기능을 추가해 엄격한 위생 관리가 필요한 제품에 대한 호환성도 높다. 또한 인쇄, 코팅, 증착 등 후 가공에 용이성이 높아 다양한 용품에 적용하기 쉽고, 제조 시 난연 기능을 추가해 전자제품 및 건축자재로도 응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어라운드블루 관계자는 “나날이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특히 플라스틱은 분해가 어렵다는 태생적 한계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발생시키는 주된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라며, “그러던 중 목분, 옥수수, 왕겨, 커피 및 맥주 찌꺼기 등을 계면 간 공유결합시켜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의 물성에 가까운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을 개발하였고, 이를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데 사용해 환경오염을 늦추거나 줄이는 것이 자사 사업의 취지이자 목표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앞으로 자사의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생활용품을 아울러 온·오프라인에 리빙 브랜드숍을 론칭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민간에도 보급률을 높인다면 탄소중립 실현을 더욱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1년 첫 회를 시작으로 2회째를 맞이하는 K-Mtech 2022는 친환경, 스마트화, 디지털 전환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흐름 속에서 완제품의 생산을 좌우할 수 있는 소재, 복합재료 및 장비 산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화학, 금속, 세라믹 소재와 바이오, 융복합 재료뿐만 아니라 부품 및 계기, 시험 및 측정기기, 제조 장비까지 전시 소개한다. K-Mtech 2022는 새롭게 개최되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2) 및 수소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 H2 MEET와 동시 개최되며, 전시 품목 중 소재 및 복합재료 분야를 분리 및 확장하여 한층 더 세밀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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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tech 2022 LIVE │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K-Mtech 2022 현장스케치 │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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