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에이빙뉴스
촬영-에이빙뉴스

㈜모라이(대표 정지원)는 지난 10월 25일(화)부터 28일(금)까지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 ‘SWITCH 2022(The Singapor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 2022)’에 참가했다.

모라이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 및 신뢰성 검증에 필요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KAIST(한국과학기술원) 자율주행차 연구진이 자율주행차를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2018년 창립했다. 국내 유일하게 코어엔진을 포함한 풀스택(Full-stack)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또한, 정밀지도(HD map)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윈 자동 구축기술을 통해 복잡한 도로 환경을 가상에서 동일하게 재현해 고객들이 보다 정확하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로 국내외 여러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경쟁력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도 이뤘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네이버, 현대자동차,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기업 및 투자기관들에게 뛰어난 기술을 인정받아 시드 및 시리즈A 투자 유치 후 2022년 2월 기존 투자사 및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등 신규 투자사로부터 25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금액 약 300억 원을 달성했다.

현재 모라이는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 현대모비스, 네이버랩스, 포티투닷 등 국내 주요 기업 및 자동차안전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연구소·대학에 시뮬레이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엔비디아(NVIDIA), 아마존웹서비스(AWS), 벨로다인 라이다 (Velodyne Lidar), 엔시스(Ansys),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모라이
이미지 제공-모라이

모라이 시뮬레이션 플랫폼 ‘MORAI SIM’은 현실과 흡사한 고충실도 시뮬레이션 환경과 센서, 차량모델, 시나리오가 포함된 가상 플랫폼을 제공한다. 보행자 충돌 위험성 등 실제 도로에서 검증하기 어려운 시나리오 테스트도 수만 번 반복이 가능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갖춘 검증이 가능하다. 최근 개발한 ‘MORAI SIM CLOUD’는 기존 제품에 SaaS 방식을 도입해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1대의 PC로 수천대를 동시에 시뮬레이션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환경 데이터 기반으로 가상 환경에서 사실적인 테스트 시나리오를 생성해, 다양한 엣지-코너 케이스 테스트가 가능하며, 혼합 현실(Mixed Reality) 기술을 응용한 실제 차량 기반(Vehicle-in-the-Loop, VIL) 테스트 또한 가능하다. 차량 동작의 정확한 시뮬레이션을 위해 고정밀 차량 역학(vehicle dynamics) 맞춤 설정과 카메라, LiDAR, GPS, 레이더 및 관성측정장치(IMU)를 포함한 다양한 센서 모델을 제공하며, 날씨 및 조도 제어 기능과 함께 자동 주석 기능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데이터셋 자동 생성이 가능하다. 모라이 자체 서버로 센서 및 차량에 대한 연산처리 분배가 가능하여 빠른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점도 특징적이다.

모라이 관계자는 “당사의 강점은 정밀지도(HD map) 데이터 기반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자동 변환에 있다. 모라이는 정밀지도 데이터를 디지털트윈으로 자동으로 구축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 자율주행차가 실제로 달리게 될 도로를 높은 완성도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라며 “모라이의 자동화 기술은 전 세계에서 가장 퀄리티가 높다고 자부한다. 95% 수준의 자동화가 가능하며, 미국 라스베이거스 규모의 도시를 하루 정도의 매우 빠른 시간 안에 구현할 수 있다. 이에 한국뿐 아니라 해외의 많은 기업이 이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 모라이는 정밀도로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10cm 수준의 정밀도를 갖는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했다. 현재 모라이 시뮬레이션 플랫폼 ‘MORAI SIM’에는 서울, 판교, 대구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지도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싱가포르, 미국 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시애틀 등의 전 세계 20여 개 지역도 구축했다.

촬영-에이빙뉴스
촬영-에이빙뉴스

또한 실제 차량과 유사한 차량 모델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실제와 동일한 비율 및 사이즈로 시뮬레이션용 차량 제작이 가능하다. 차량 센서 형태 또한 그대로 유지해 시뮬레이션 속 원하는 위치에 임의 배치할 수 있다. 차량 거동 시험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차량과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도록 지원하며, 세단, SUV, 상용차(버스·트럭) 외 도심항공 모빌리티(UAM)까지 지원한다.

한편,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스위치(SWITCH) 2022’는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싱가포르 기업청(Enterprise Singapore)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이다. ‘SWITCH 2022’에 참가하는 국내 스타트업 20개사는 창업진흥원과 싱가포르 KSC센터 2개 지원기관을 통해 각각 선발됐다(창진원 10개사, KSC센터 10개사). 참가 스타트업들은 10월 25~28일 K-STARTUP 데모부스 운영, K-STARTUP 데모데이, 투자자 미팅, 네트워킹 행사, 발표(피칭)대회 등이 진행되는 본 행사에 참여한다.

→ SWITCH 2022 뉴스 특별 페이지 바로 가기

지난 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 ‘SWITCH 2022(The Singapor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 2022)'에 참가한 국내 기업 모습 | 촬영-에이빙뉴스
지난 2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 ‘SWITCH 2022(The Singapor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 2022)'에 참가한 국내 기업 모습 | 촬영-에이빙뉴스

 

K-STARTUP 싱가폴 SWITCH 2022 현장 영상│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