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프랑스 미디어 Lecafedugeek(르카페드긱) CEO Leo Thevenet과 이치원 보틀리스 대표가 포즈를 취한 모습 │촬영-에이빙뉴스
왼쪽부터) 프랑스 미디어 Lecafedugeek(르카페드긱) CEO Leo Thevenet과 이치원 보틀리스 대표가 포즈를 취한 모습 │촬영-에이빙뉴스

㈜보틀리스(대표 이치원)는 지난 11월 17일(목)~18일(금)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SLUSH) 2022'에 참가했다.

보틀리스는 2020년 설립된 친환경 패키징 전문 기업이다. 화장품 포뮬러와 패키징 개발에 대해 풍부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뮬러에 적합한 패키징을 개발하는 것에 특화돼 있다. 1회용 플라스틱 패키징을 대체하면서도 고기능성을 유지할 수 있는 패키징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는 화장품, 주방 세제류와 같은 케미컬 콤파운드에 적합한 패키징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보틀리스는 국내외에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치원 보틀리스 대표는 “패키징, 소재, 브랜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이 보틀리스와 함께하고 있다”라며 “보틀리스는 플라스틱과 잔여 화합물에 의한 환경오염 걱정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SLUSH 2022에서는 ‘보틀리스 솔루션’(BOTTLESS SOLUTION)을 선보였다. 보틀리스는 병을 의미하는 ‘bottle’과 ‘없다’라는 뜻의 ‘less’를 조합하여 만든 단어로써, 특히 플라스틱 병이 없는 친환경 솔루션을 의미한다.

보틀리스 솔루션은 △No Plastic, △No Residue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이루기 위해 플라스틱 대신 종이와 천연고무로 만들어진 풍선을 사용해, 보틀리스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은 플라스틱 병을 사용하지 않고도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보틀리스의 친환경 패키징 │제공-보틀리스
보틀리스의 친환경 패키징 │제공-보틀리스

특히 보틀리스 솔루션은 카트리지 타입으로서 리필, 교체 가능한 혁신적인 형태의 친환경 패키징이다. 풍선을 리필해서 사용할 수도 있으며, 다른 부분은 두고 풍선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이치원 대표는 “친환경, 지속가능성, ESG 열풍이 불면서 많은 기업이 앞다투어 친환경 패키징을 내어놓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플라스틱 패키징의 활용성을 높여보자는 캠페인에 불과하다. 이는 실효성이 매우 떨어지는 대안으로, 일부 비플라스틱 패키징의 경우는 잔여화합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반쪽짜리 해답에 불과하다”라며 “보틀리스는 플라스틱 병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잔여 화합물 문제를 해결한 유일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LUSH’는 2008부터 개최된 전 세계 스타트업과 유럽 및 핀란드 지역의 유력 투자자가 만나는 북유럽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다. ‘SLUSH 2022’ 참가기업은 전시 기간 K-STARTUP관 운영을 통한 기업 홍보, 자체 부대행사인 ‘K-STARTUP Demo Day’, 매치메이킹 툴을 활용한 전문 투자자 네트워킹 등에 참여했다.

[핀란드 헬싱키=AVING Special Report Team - 최지훈, 김동관, 이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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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리스의 친환경 패키징 │제공-보틀리스
보틀리스의 친환경 패키징 │제공-보틀리스

SLUSH 2022 현장스케치│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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