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유는 모빌리티 취약 계층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센서 기술력을 선보이며 CES 2023 혁신상을 받았다. │촬영-에이빙뉴스
에이유는 모빌리티 취약 계층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센서 기술력을 선보이며 CES 2023 혁신상을 받았다. │촬영-에이빙뉴스

[라스베이거스(미국)=에이빙뉴스] ㈜에이유(AU Inc, 대표 김백현)는 2023년 1월 5일(목)부터 8일(일, 현지 시각)까지 총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의 스타트업 존인 유레카파크 K-STARTUP 통합관에 참가했다.

2019년 설립한 에이유는 자동차 내외부에 탑재되는 레이더 및 센서를 전문으로 개발, 공급해온 기업이다. 특히 밀리미터 파장을 이용해 탑승자의 호흡과 심박 등 생체 신호를 탑지할 수 있는 레이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확보한 센서 기술과 넓은 응용 범위를 바탕으로 에이유는 향후 RFIC 설계부터 신호 처리, 표적 탐지 등으로 솔루션을 확장, 이른바 ‘Full Custom’ 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에서 에이유는 ‘인캐빈 승객 감지 레이더’를 선보인다. 이는 차량 탑승자의 호흡과 심박 등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탐지, 측정해 그 상태를 확인하는 제품이다. 탑승 인원 수와 승객의 위치 등 세부적인 정보까지 수집할 수 있고, 장애물을 투과할 수 있는 레이더 센서의 기능을 통해 사각지대에 자리한 승객까지 감지할 수 있다.

촬영 및 편집 - 에이빙뉴스

인캐빈 승객 감지 레이더는 탑승자 생체 신호에 이상이 발생하면 그 즉시 연동된 스마트폰 앱 등으로 알림을 전달해 즉각적인 조치를 가능케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로써 영유아, 장애인, 노약자 등 모빌리티 취약 계층이 차량에 방치될 경우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고, 기존의 초음파나 무게 감지 센서보다 경제적인 솔루션으로서 높은 활용가치가 기대된다.

에이유 관계자는 “매년 50명 이상의 아이들이 여름철 차량에 방치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자사의 레이더는 이러한 비극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탑승자의 생체 신호를 검출하는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라며, “더불어 승객 인원 수, 승객의 탑승 위치를 정교하게 탐지해 안전벨트,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스템과도 연동해 더욱 안전한 차량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라고 제품 개발 배경을 밝혔다.

이어 “또, 자사는 현재 77GHz 대역의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주행 상황을 정교하게 탐지하는 고해상도 이미징 레이더를 개발 중이다”라며, “이러한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이번 CES를 통해 북미,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를 발굴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인캐빈 승객 감지 레이더 | 사진 제공 - 에이유
인캐빈 승객 감지 레이더 | 사진 제공 - 에이유

한편,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는 전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17년 연속 CES를 취재해 온 에이빙(AVING) 뉴스는 2006년부터 매년 전 세계에 CES 뉴스를 보도했으며, 최고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정하는 'BEST OF CES' 및 국내 혁신 기업을 선정하는 'BEST OF MADE IN KOREA'를 진행했다. 또한, ‘AVING LIVE’를 통해 CES 현장 이슈를 생생하게 전달해왔다.

K-STARTUP 통합관은 창업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서울디지털재단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51개 社의 국내 혁신 기업이 미국 시장 진출 및 글로벌 파트너 발굴을 위해 참가했다. 또한, 각 대학(경희대, 국민대, 서강대, 중앙대)에서 선발한 CES 2023 대학생 서포터즈는 전공과 참가기업의 산업 분야를 고려해 매칭 운영됐다.

* 특별 취재단: Joseph Choe, Kidai Kim, Dongkwan Kim, Mokkyung Lee, Sangun Choi, Joon Suh Lee, Yeawon Choi, Jinnsun Park, Seung Hyun Nam, Min Seok Cha

→ CES 2023 뉴스 특별 페이지 바로 가기

에이유 부스 모습 │촬영-에이빙뉴스
에이유 부스 모습 │촬영-에이빙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