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르는 동안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시다 일상으로 잘 복귀하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제주 드림힐 요양병원(병원장 정무열)에서 고성능 고압산소치료가 가능해졌다.

항암치료 및 환자의 건강증진과 요양을 위해 설치된 고성능 고압산소치료는 산소 부족 상태에서 암세포가 더 잘 자라는 점을 이용해 반대로 고농도 산소를 체내에 흡수시키는 원리이다.

이는 저산소 상태를 개선해 암 재발을 방지하고, 통증 물질과 활성 산소를 분해하여 몸의 회복력, 재생력을 증대시키며 통증 및 항암 치료 후 부작용 완화에 도움을 주는 암 치료에 특화된 치료법이다.

일반적인 1기압의 대기에서 혈관 상태는 적혈구와 결합한 산소분자가 적혈구의 크기 때문에 모세혈관까지 도달하기 어려워 결국 산소분자가 남게 된다. 그러나 기압을 높이게 되면, 적혈구와 결합하지 않아도 산소분자 그대로 혈액 속으로 녹아들게 되고, 작아진 산소분자는 모세혈관과 세포까지 잘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21년에는 고압산소치료가 암환자의 NK세포활성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제주 드림힐요양병원에서 사용하는 고압산소치료기는 8인을 동시에 치료하는 다인용 치료기와, 국내 최대 치료압력인 6기압 치료압력의 1인용 치료기 2기로, 고압산소치료기 전문기업 인터오션이 제작한 최신형 모델이다.

제주 드림힐요양병원 정무열 원장은 “고압산소치료를 고주파온열치료와 병행하면 암환자의 치료와 재활에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하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통해 암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하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고압산소치료기를 제작 및 설치한 ㈜인터오션 채재익 대표는 “최근 요양병원의 고압산소치료기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암치료 재활뿐 아니라 욕창, 창상치료까지 다양한 분야에 고압산소치료요법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오션은 2013년 최초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개발했고, 병원뿐 아니라 세월호 구조현장 및 해군기지 등 다방면에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는 기업이다. 제작과 설치 및 A/S까지 직접 수행하며, 병원의 설치요건 및 활용도에 맞게 맞춤형 고압산소치료기를 보급하고 있는 고압산소치료기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