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테크(Gonggantech, 대표 정민시)는 오는 6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ENVEX 2025(제46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공간테크는 2002년 설립해 강원 지역 건설 산업의 선진화를 견인해 온 기업으로, 최근에 들어선 에너지와 건설안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첨단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간테크는 국내 조류발전 환경에서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 경사식 스크류 조류발전 장치를 개발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는 20여 종의 해양발전 모델과 발전 원리 개발, 기술 보완 등으로 기존 조류발전 장치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경제성을 비약적으로 향상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 공간테크는 자사의 경사식 스크류 조류발전 장치를 선보이고, 국내 발전업계에 설비의 가치와 효용성을 알릴 예정이다.
해당 설비는 스크류를 유속 방향에 경사를 두고 설치한 뒤, 수차 날개를 항력 편차 작용으로 회전하도록 하는 메커니즘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수심과 지형, 유속 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비대하고 복잡한 토목 구조물에 따른 문제, 그물 걸림, 부유물 충격과 같은 부작용 우려를 배제할 수 있는 특성을 자랑한다.
토목 구조물을 수차 회전축과 일체화함으로써 구조물의 단순화를 추진할 수 있으며, 회전축 안정화와 수차 대형화의 달성까지 뒷받침한다. 또, 유체 저항 작용점 위치 선점 등에도 용이하다는 차별성을 갖는 동시에, 기본형 모듈의 탁월한 범용성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나아가 공간테크의 경사식 스크류 조류발전 장치는 수차의 유체 활용률 측면에서 우월한 수준을 달성했으며, 제작과 설치, 유지보수의 편의성도 뛰어나 플랜트 전반의 경제성과 생산성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공간테크 측은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 조류발전 장치의 장점과 차별성을 앞세워 발전업계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회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산·학·연 각계각층의 주요 의사결정권자를 만나 자사 설비의 가치를 어필하고,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할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번 전시 참가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올해 46회째를 맞은 ENVEX 2025는 국내 대표 환경기술&탄소중립 전문 전시회로, 한국환경보전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이 주관한다. △수질 △대기 △폐기물 △측정분석기기 △친환경 상품 △수변구역 생태 복원 △해수 담수화 △화학 등 환경산업기술 분야와 △탄소 포집 △친환경 자동차 산업 △수소 △태양광 및 태양열 △풍력, 소수력, 지열 △해양 △바이오가스 등 탄소중립 분야가 전시 소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