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킴벤처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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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벤처러스(대표 김현성)는 지난 7일(금) 고려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윤성택) 및 심산벤처스코리아(대표 이승화)와 고려대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기술 사업화, 투자 유치, 해외 창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려대 산학협력단의 글로벌 창업 지원 사업과 맞물려 대학 보유 기술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국제 투자 유치와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킴벤처러스는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액셀러레이터로서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다수 지원해왔으며 특히 미국 CES 혁신상 컨설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글로벌 창업기획자이다.

심산벤처스코리아는 2019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글로벌 벤처캐피털 겸 액셀러레이터로, AI·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해온 크로스보더 투자 전문 기관이다. 두 기관은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려대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게 되었다.

고려대 RISE 사업단은 서울시 RISE 시그니처 과제로 글로벌 산학협력을 총괄하며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민간 실행력과 연결하는 허브다. △국내 역량 강화 △영문 데모데이 △현지 실전 △투자 연계로 이어지는 4단계 전략으로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협약의 주요 협력 분야로는 △글로벌 창업 교육·컨설팅 및 창업기업 지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 △해외 창업펀드 투자 유치 및 해외 창업 기관 정보 제공·네트워킹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세 기관은 창업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부터 해외 투자 연결, 현지 파트너십 구축까지 종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현성 킴벤처러스 대표는 협약식에서 “국내 스타트업 입장에서 해외 시장 진출이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 스타트업들이 가진 솔루션으로 ‘해외에 있는 고통받는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오히려 더 보람되고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시장 확장 흐름에 발맞춰 앞으로도 스타트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국제 무대 진출에 적극 기여할 뜻을 내비쳤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3자 간 글로벌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달 말부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가동될 예정이며, 국내 사전 교육과 온라인 네트워킹을 거쳐 영국 런던 현지에서 스타트업들이 직접 시장 검증과 사업화를 모색하는 단계로 이어지는 일정이 계획되어 있다. 아울러 미국과 이스라엘 등 주요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무대로 한 공동 프로그램들도 순차적으로 마련해 고려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고려대 측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두 액셀러레이터의 글로벌 경험이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 기관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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